­- 軍 병력 투입해 제주지역 코로나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 軍 장병 헌혈, 성금 모금 등 지역민 근심 덜어주기 위한 대민 활동 병행

­- 지자체와 연계한 공공장소, 민간 도로 등 방역 범위 확대 예정

▲ ⓒ일간제주

해병대 9여단(해병 준장 진규상)이 제주공항에서부터 지역 마을에 이르기까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도(道)내 유입 차단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제주공항검역소에 매일 7~8명, 총 23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입도객을 대상으로 열상 카메라 확인, 코로나-19 자가진단 앱(보건복지부 제작) 설치 안내, 외국인 비상 연락망 확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의 인접 부대를 대대적으로 방역하고 제독차를 활용하여 인근 마을 도로까지 정비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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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여단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준우 9여단 공보정훈실장(대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증대되는 가운데, 여단은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을 원점에서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코로나-19 유입의 전방위적(全方位的)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공공장소와 민간 도로 등을 대상으로 검역 및 방역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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