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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4·3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하지못한 유족들의 아픔 치유를 위해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러한 건의는 지난 2018년 제6차 추가신고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도 추가신고를 요청하는 유족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

* 2020년 3월 현재 추가신고 요청 현황 : 889명(희생자 32, 유족 857)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신고는 지난 2000년 4·3특별법이 제정된 후 2018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신고 접수가 이뤄졌으며 그 중 87,287명(희생자 14,442, 유족 72,845/‘20. 3월 현재)이 최종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여러가지 사정 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한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이 완료되어 4·3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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