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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6명' 제주 어선 화재 이틀째, 높은 파도로 수중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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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6  0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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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해상에서 307해양호(29톤) 화재사고 발생 이틀째인 5일에도 실종자 6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6일 해군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해양경찰청은 5일 우도 남동쪽 74㎞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호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북서 37㎞, 남동 27.8㎞ 구역에서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오전 3시쯤 발생한 해양호 화재사고로 선원 8명(한국인 3·베트남인 5) 중 6명이 실종된 상태다. 한국인 2명은 사고 직후 탈출해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이날 해경은 해경 6척, 해군 2척, 관공선 5척, 민간어선 28척 등 총 41척을 투입해 실종자 최대 생존시간을 감안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는 해경 2대, 해군 2대, 공군 1대, 소방 1대 등 총 6대가 순차적으로 수색 중이다.

오전까지 높은 파도가 치던 현장 기상상황은 점차 호전되고 있어 6일 오전쯤에는 수중수색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사고해역에 도착한 해군 청해진함은 2.5m 내외로 치는 파도로 인해 수중수색에 착수하지 못하고 기상상황을 지켜보며 대기 중이다. 무인잠수정은 파도 높이 2m 등의 기상여건을 충족하는 대로 투입될 예정이다.

5일 오후 7시부터는 구역을 확대해 야간 수색이 이뤄진다.

수색구역은 주간보다 동서방향으로 약 17㎞, 남북방향 약 7㎞씩 확대한다.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각 44㎞ 구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함선 40여 척이 수색을 벌인다.

항공기 4대는 4회에 걸쳐 조명탄 300여 발을 투하해 수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종자 중 한국인 선원의 가족들은 이날 오후 제주를 찾아 서귀포해경에서 사고경위 및 수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DNA를 채취한다.

다만 베트남 선원의 가족들의 입국계획은 미정이다.

한편 해양호는 지난 2일 오전 4시28분쯤 서귀포 성산포항에서 출항해 4월1일 조업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4일 오전 3시18분쯤 화재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선체는 화재 진압 중 전소돼 침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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