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 강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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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행정」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 구성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공복지 기관의 행정을 말한다. 복지행정이란 낯선 업무를 접하고 정신없이 5개월여의 시간을 보낸 시점에서 가장 많이 접한 부분은 아마도‘지역사회보장계획’일 것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욕구와 지역 내 복지자원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 실정에 부합하도록 수립하는 4년 단위 중장기계획이며, 중장기계획에 따라 1년 단위의 연차별 시행계획이 세워진다.

우리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시 중장기발전계획에서 제시한 복지정책 추진 방향인「함께 이루고 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4개의 추진전략인 <사회적 돌봄이 이루어지는 공동체, 건강한 삶이 유지되는 공동체, 문화여가를 향유하는 공동체, 복지정보를 쉽게 공유하는 공동체>를 위한 36개 세부사업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

세부사업에는 도지사 공약사항인 제주형 복지행정 모델 구현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복지공동체 건설,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 확대 등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살던 곳’에서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지원을 통해 건강한 노후 제공을 위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취약계층 통합사례관리사업, 지역주민을 활용한 인적안전망 구축사업 등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중요시 되는 요즘 절대적으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일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복지행정의 사전적 의미보단 감성적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어느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본다.‘함께 어울려 끌어안으면 겨울은 오히려 따뜻한 것.’ 복지체감도를 향상 시키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노인과 아동·청소년의 복지를 증진시켜 줄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있어 창밖의 휘몰아쳐 내리는 눈보라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겨울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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