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중국 호북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계림시 등 6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에 5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를 지원키로 하였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우리시의 우호협력도시인 강소성 곤산시에서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 연결을 요청하는 등 현지의 절박한 상황을 인식하여 자매·우호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감염자와 인구 등을 고려하여 확진자가 없는 훈춘시와 확진자 수가 적은 래주시에는 각 5,000여 매, 그 외 4개 도시에는 각 7,500여 매를 총 4만여 매의 마스크를 2월 중 보내기로 하였다.

특히 자매도시인 중국 래주시와 계림시는 각각 1995년,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대표축제 방문, 공무원 파견, 한·중·일 어린이서화교류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시는 오랜 우호관계를 이어온 자매·우호도시가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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