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떫은감”은 이달 28일까지, “원예시설”은 2.24~11.27까지 가입 가능 농작물재해보험을 자동차보험처럼 가입해야 -

제주지역 농가들은 지난해 7번의 태풍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감귤을 비롯한 월동무, 당근, 가을감자 등 각종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처럼 예고없는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자동차보험처럼 농업인들이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2020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과 일정이 확정됐다.

단감, 떫은감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판매가 이달 28일까지, 원예시설과 버섯은 이달 24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품목별 가입기간은 감귤, 고추 4월 6일, 참다래 6월 1일, 콩 6월 8일, 양배추, 브로콜리, 메밀, 가을감자, 당근 7월 13일, 월동무 8월 31일, 마늘 10월 5일, 양파 10월 26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제주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2017년 5,717농가 3,608ha 2018년 10,279농가 7,492ha로 2019년 감귤, 콩, 가을감자, 메밀, 양배추, 브로콜리, 원예시설, 당근, 월동무, 마늘, 양파 등 18개 품목 17,444ha에 17,464농가가 가입하여, 매년 가입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18년 가입률 21.5%에서 17.2%p 증가한 38.7%로 역대 최대 가입률을 기록하였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보험료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 35%를 지원하며, 도내 지역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NH농협손해보험 한재현 제주총국장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 며 “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농가의 선택이 아닌 자동차보험처럼 필수가 된 만큼 올해는 모든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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