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김효(52) 자유한국당 제주시 을 예비후보는 조천은 과거 일제 강점기 때 항일운동의 진원지로 제주인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개혁정신을 보여주었던 유서 깊은 곳으로 이제는 ‘글로벌 제주인 공동체’의 중심축으로서의 결속과 번영에 기여하게 될 곳이라고 주장하였다.

김효 예비후보는 “글로벌 제주인 공동체 구현을 위해 사전에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 조성과 글로벌 제주인 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였다”면서 “제주인 공동체는 과거 우리 제주가 어려웠을 6-70년대 제일교포들이 근검절약하여 모은 돈을 애향심으로 기부하여 학교를 짓고 도로포장에서부터 전기와 물을 들여놓아 주었던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끈끈한 제주인의 유대감“이라고 언급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저도 조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신촌초등학교와 조천중학교에서 보냈는데 초등학교 당시 재일교포가 학교에 책을 넣어주고 전등과 나무를 심어주었던 기억이 있으며 신촌의 길가에 가로등을 설치해주어 밤길을 걸어 다녔던 때가 아련하다“고 언급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2019년에는 조천중학교 학교설립 1948년 당시 재일교포의 헌신적 기부와 일화를 담은 공덕비를 교정에 세웠으며 1978년도에는 3,000만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하여 신촌리 일주도로를 개설했던 기록들이 남아있다”면서 “이러한 희생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준 그 분들에 대한 공적을 잊지 말아야 하며 위대한 정신을 대대손손 간직하고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라고 강조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 조성은 현재 세계 도처에 흩어져 있는 제주인들을 위하여 귀향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터를 제공하는 것이며 ‘글로벌 제주인 센터’ 는 제주와 해외 동포들 간 정보교류와 경제교류 등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과거 헌신과 공적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제주인 공동체의 구심축으로 삼아 제주인의 개혁정신과 유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