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송재호 전 위원장의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 따른 장성철 출마예정자 긴급논평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하 송재호 전 위원장)이 오늘 5일 민주당 입당회견에서, 특별자치와 관련하여 “야당도지사가 가지는 한계 속에서 제주호가 가려는 목적지는 여전히 모호하다.”라며 원희룡 도정을 몰아붙였다. 다른 사람도 아닌 송 전 위원장이 과연 원희룡 도정을 이렇게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송재호 전 위원장은 원희룡 도정에 인사개입 했다고 알려진 ‘송일교’의 당사자가 아닌가?

송재호 전 위원장은 유독 최근에 들어서 제주에 올 때마다 원희룡 도정에 대한 비판을 서슴없이 해왔다. 원희룡 도정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송일교’ 당사자로서 당시 인사개입이 사실인지 여부부터 밝히고, 사실이라면 도민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송재호 전 위원장은 당시 원희룡 새누리당 집권 여당 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 송 전 위원장이 ‘야당 도지사 한계’를 운운한 것에 비춰보면, 당시 송 전 위원장은 원희룡 후보가 집권 여당 후보였기에 지원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송재호 전 위원장은 도지사가 항상 어떤 경우에도 집권 여당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갖고 있는 것인가? 송재호 전 위원장이 도정에 참여해서 일했던 민선1기 도정은 도지사가 무소속이었다. 송 전 위원장에게 제주도정의 역사와 본인이 걸어온 길을 깊이 있게 비교 성찰해 볼 것을 권고한다.

2020. 2. 5.

4·15총선 제주시갑선거구 출마예정자 장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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