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성수.문영도.신원호.박진헌 공동성명

- 민주당 원로당원 이성수.문영도.신원호.박진헌 ''특혜공천·낙하산공천, 제주시갑 선거구 전략공천을 반대한다''

작금에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의 전략공천으로 오르내리는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 열린우리당을 박차고 나간 인물이다.

새누리당 출신으로 무소속의 옷을 잠시 갈아입은 원희룡 도정 1기 시절에는 송일교(송 모 교수, 일고출신, 교회인맥), S라인, 만사송통(모든 일은 송 모 교수를 거쳐야 해결된다.)란 말이 회자 될 정도로 원희룡 세력을 등에 업고 제주도의 인사, 예산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도민으로부터 많은 논란의 중심 인물이었다.

제주사회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막후 정치를 해왔던 또는 그렇게 회자 되었던 사람이 이제 와서 느닷없이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할 수는 없다.

또한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시절에 곶자왈 훼손으로 논란이 되었던 유리의성 주식을 6.4% 취득하여 배당을 받아 왔으며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퇴임 후에는 아내에게 물려 준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제주도민의 민심과 그 동안 그 사람이 지역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제대로 파악해서 후보를 선택하기 바란다.

우리 당에 경력이나 기여도 지역의 연고 지역민심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 기준 없는 선택을 한다면 과연 누가 우리당에 헌신 하려 하고 누가 당비를 내고 하겠는가? 실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중앙당은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자와 관련하여 제대로운 선택으로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바란다.

이 성명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로당원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부당한 전략공천을 철회하라.

2. 도민과 당원에 의한 지역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을 실시하라.

3.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0년 2월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로당원 이성수.문영도.신원호.박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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