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곳 언론 여론조사 발표...서귀포시 현역의원 위성곤 48.1%'독주' 강경필 11%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과 제주시 을과는 달리 현역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전히 위성곤 현역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헤드라인제주를 포함한 언론 4사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총선 관련 제1차 공동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 헤드라인제주 자료 갈무리ⓒ일간제주

이번 조사 결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후보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현 국회의원이 48.1%로 타 후보와 큰 격차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강경필 현 변호사 11.0%, 자유한국당 허용진 변호사 4.5%, 자유한국당 임형문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2.7%, 자유한국당 김삼일 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2.0%, 자유한국당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 1.0%, 국민새정당 박예수 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 부총회장 0.6%,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주 전 예수교장로회 생명나무교회시무 0.0%로 나타났다. 이 선거구의 부동층은 30.1%.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강경필 후보와 자유한국당 허용진 후보 등이 제기하고 있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3.3%로 24.6%의 '필요하지 않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은 18.4%, 정의당 8.1%로 나타났다. 이어 녹색당 2.0%, 새로운보수당 1.6%, 바른미래당 1.4%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유선 18%, 무선 82%)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7.5%(2889명 중 505명 응답)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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