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 분야별 각종 안전사고 대응체계 구축...연휴 4일간 비상근무 및 24시간 재난안전 상황 감시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4일간의 연휴기간에 도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올해 설 연휴는 4일간(1. 24 ~ 1. 27)의 연휴기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상을 모시는 전통풍습과 여가생활 등 연휴를 즐기려는 들뜬 분위기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연휴기간 동안 신속하게 재난·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 특별비상대책반 편성·운영,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보고체계, 긴급대응 등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해 나간다.

제주도는 교통, 화재, 항공 등 10개 분야별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 안전사고 발생시 대비 대응태세를 확실히 갖추어 나간다.

우선 교통, 화재, 항공, 여객선, 쓰레기, 상하수도, 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현지상황에 맞게 운영토록 하면서 재난안전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그리고 취약시설 화재예방 실시간 감시체계 강화를 위하여 도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64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1.8.~1.22.), 소방시설 전원차단, 비상구폐쇄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 집중단속을 추진하였으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 및 의료기관 등과 대형재난 발생대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명절연휴 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상가, 극장,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1.13.~1.22.)을 실시하였고,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 점검대상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설 연휴 이전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설 연휴에도 제주도는 재난안전 통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관리하여 신속·정확한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도민, 제주를 찾은 귀성객・관광객 등 모두가 설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