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지역에 예술의 전당 유치해 나갈 것”...고경실 제주시갑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공약 발표에 나서

▲ 고경실 제주시갑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2시 연동에 있는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공약을 발표했다.ⓒ일간제주

작년 12월 11일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제주시갑선거구 자유한국당예비후보 고경실(전 제주시장)이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고경실 예비후보는 기자들은 물론 노형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민생 공약 첫 번째로 인문광광상품원 (가칭 예술의 전당) 유치를 내걸었다.

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제주는 생태관광상품으로 관광시장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머무르고, 즐기고, 힐링하고, 교육하는 측면보다 순간적 으로 지나치는 관광이 되고 있다”며 작금의 관광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파리 에펠탑 같은 인문예술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에게 일할 기회가 주워진다면 한라수목원과 남조순 오름일때에 이러 한 상징적 문화예술 자원을 유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제한 후 “그래서 연동·노형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이미 자주 거론되고 있지만 해병 제9여단을 이전 시키고 그 지역 일대(약 3 만여평) 지역주민들 생태 문화 관광 공원으로 사용돼도록 해야한다”며 해당 지역에 연동지역 문화예술 회관 문제나 주민복지센터 건립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야간 관광 상품이 전무한 연동·노형 지역 관광시장을 충족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이 함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민색공약 2번째로 밭작물 유통처리 지원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지역은 감귤농사보다는 밭작물이 많이 재배되는 지역”이라며 “최근 양배추, 마늘 등 밭작물들이 처리 난으로 지역 농민들이 가슴을 아프게 해왔으며, 올해 감귤 가격 하락 문제도 고질적인 사안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가 밭농사 진흥에 더욱 절실한 과제”라며 “양배추나 마늘 등 주요 작물 가공처리 시설을 유치해 농축산 사업에 대한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밭작물 생산 유통 소비시장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쉽게 보상을 한다는 식으로 문제해결이 아닌 단시간 내 소비시장으로 접목해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 민생공약 3번째로 기초환경 시설 현대화를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하여 환경기초시설들이 포화되고 시설의 노후화되면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작금의 심각한 환경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도두 하수종말처리장인 경우 지금 현대화 계획을 수립하여 3887억원 재원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지하화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확보나 바다환경을 살리는 시스템 구축 등 보완해야 할 일들이 많은 상태”라며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비확보 문제나 중수도 시설문제 등을 적극 추진하여 악취 안 나고 바다 환경이 보호되는 시점을 앞당겨 나가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월림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 판포 하수 처리장 등도 이와 연계하여 100%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정화된 물이 직접 바다로 나가도록 하는 문제를 재검토 되도록 하는데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추가로 제가 시장 시절 적극 추진했던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 즉 자원순환 시스템 도입을 원천적으로 완성시켜서 제주환경 기초처리 문제가 해결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강한 어조로 약속했다.

▲ ⓒ일간제주

향후 고 예비후보는 향후 민생관련 공약을 △ 노형 로터리 교통혼잡문제, △ 사회복지, 보육 체계에 대한 지원 문제, △ 4 · 3 관련 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상생문제, △ 소상공인 자영업, 청년 일자리 등 4, 5, 6번째 공약사업 등 단계적우로 발표해 나갈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고경실 예비후보는 한경면 저지리 출신이며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학 석사 및 제주대 학교 관광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생활 42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문화국장, 제주시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부위원장, 제주고씨 문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장 관효행상(1989년), 대통령 표창(2003년), 청백봉사대상(1990년), 홍조근정훈장(2008년), 희망한국 국민대상(2017년), 장영실과학기술환경 대상(2017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2017)을 수상했다.

제1회 영주신춘문예 당선(2008년), 저서로는 ‘창너머 비치는 삶(수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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