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 대천․ 중문․ 예래동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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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천, 중문, 예래동 지역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15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나선

고대지입니다.

2020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지만 서귀포 시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잦은 태풍과 가뭄에도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키웠던 감귤이 제값을 받지 못하여 한숨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는 농민들의 안타까운 눈빛이 지금 이 순간에도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는 어떤 해법도, 제대로 된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주민의 한 사람이었던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탁상공론이 아닌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 우리 주민들의 삶의 현실을 아우를 수 있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천, 중문, 예래동 지역주민 여러분!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사회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의 이웃입니다.

화려한 이력은 없지만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주민 여러분 곁에 같이 있었습니다.

근로복지공단과 제주지방노동사무소 직업상담원으로 근무하면서 우리의 청년들이 보다 나은 일자리를 얻어 꿈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 하였습니다.

예비 사회적기업 “안끄레영농조합” 대표로 일하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한 시간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중문동에서 5년째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바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날마다 소망합니다.

저, 고대지에게 도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곁에서 주민의 마음을 듣고 또 듣는 공감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천, 중문, 예래동 지역주민 여러분!

저, 고대지가 이번 선거에 내세우는 가장 큰 약속은 ‘주민자치 시대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지역의 현실은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은 깊은 정체기에 있습니다. 서귀포시청이 이전되면서 대천동 주민들이 낙담했던 걸 기억합니다. 우리 지역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 강정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광의 메카인 중문관광단지도 성장엔진이 멈추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동력이 저는 주민자치라고 확신합니다.

주민자치는 지역의 사람과 자산, 그리고 재능을 녹여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드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의 많은 이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게 열린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역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무대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써 협동조합과 마을 기업을 적극 육성, 활용할 것입니다.

주민자치 실현, 대천.중문.예래동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저, 고대지 할 수 있습니다.

저, 고대지 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천, 중문, 예래동 주민 여러분!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꼭 이룰 5대 실천과제를 주민들에게 약속합니다

먼저, 주민자치권 확충을 위해 실천 하겠습니다.

풀뿌리 자치권한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으로 생활자치가 가능 하도록 읍면동, 마을단위 자치권한을 강화하여 지역의 문제는 지역민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제주 농업⦁농민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농촌의 1차산업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서 ‘제주형농민수당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감귤을 ‘제주형가격안정관리제도’ 품목으로 지정하여 감귤 최저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풀뿌리경제, 순환경제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 하겠습니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육성을 통해 풀뿌리경제를 튼튼히 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겠습니다.

넷째,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에 나서겠습니다.

인프라 구축, 시범학교 선정 및 확산, 권역별 민관학 협의기구 구성 등을 통해 도시와의 교육격차가 없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다섯째, 어르신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과 예방으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편안하고 보람있는 제주 사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 고대지는 말이 앞서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경청의 자세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가슴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꽃잎이 모여 꽃을 피우듯이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이

같은 꿈을 가지고 그 길을 걸어간다면 우리가 바라는 지역발전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저, 고대지와 함께 희망을 동행하는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고대지에게 지역발전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칠 기회를 주십시오.

제대로 일해서 지역주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6일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재선거 예비후보

무소속 고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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