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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인테리어 공사비 조달 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로부터 1,0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준공 후 담보대출 실행시 우선 상환하는 브릿지론으로 대출 이자율은 4.5%다.

아직 건물이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브릿지론 대출에 성공한 것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준공 후 담보대출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담보가치가 그만큼 충분하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감정평가 및 기업평가 기관들로부터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할 토지와 건물(연면적 기준 59%)에 대해 1조1,000억원의 감정평가와 1조9,600억의 사업성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외국계 IB전문가는 회사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을 택하는 대신 브릿지론 대출로 준공 전 자금조달을 마무리 한 것은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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