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제주 남녕고등학교(교장 김봉모, 교감 박권룡) 소록도봉사단(지도교사 이종문)이 국립소록도병원지역 5개 마을에서 봉사활동(2020년 1월 5일 ~ 8일)을 실시했다.

남녕고등학교 소록도봉사단이 소록도 봉사활동은 16년째로(봉사횟수31번째) 전국 학교로서는 유일하게 지속적 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되고 있다.

또한, 소록도 주민들은 제주 남녕고 학생들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현지에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남녕고등학교는 국립소록도병원으로부터 15년 30회 소록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남녕고 소록도봉사단은 연이어 2월 2일부터 7일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2차 봉사활동에 나선다.

남녕고등학교 김봉모 교장은 “우리 학교는 맑은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알찬 실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우리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시켜 자신의 분명한 목표를 설정, 그 목표를 실천하도록 하기위해 소록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게 하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아 보다 더 긍정적인 생각과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킴에 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남녕고는 2015년에 소록도의 애환과 감동이 묻어나는 이야기인 '소록도 봉사활동 이야기'를 발간했으며 이종문 지도교사는 국립소록도병원 개원101주년 기념일인 2017년 5월에 소록도 봉사활동 공로를 국립소록도병원 자치위원회에서 인정받아 교사 최초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