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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에서는 7일 오전 11시 35분경 모슬포을 출항하여 가파도항으로 운항 중이던 97톤급 차도선 A호의 배 앞부분의 램프가 고정 장치가 풀려 항해가 불가한 것을 현재 서귀포해경이 모슬포항으로 예인 중에 나섰다고 밝혔다.

※ 램프 : 배 앞부분의 차량 및 승객을 태우기 위한 열고 닫을 수 있는 장치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호에는 승객 6명 및 선원 3명 등 총 9명이 타고 있으며, 차량 3대와 크레인 1대를 실고 운항 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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