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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민생경제포럼(책임간사 문종태 의원, 정책간사 강성민 의원, 실무간사 강충룡 의원) 연말을 맞아 30일 이동노동자의 쉼터인 ‘혼디쉼팡’을 찾아가는 민생탐방을 개최했다.

제주민생경제포럼 소속 회원들은 지난 7월 15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운영 중인 ‘혼디쉼팡’에서 이동노동자의 노동 현실에 대한 의견과 혼디쉼팡 운영 상황 등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쉼터 확대 운영을 비롯해 각종 상담 및 프로그램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또한, 제주민생경제포럼은 강성민 의원이 대표발의하는「제주특별자치도 이동노동자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안」서명하고 곧바로 의회 의사담당관실에 제출했다.

이날 제주민생경제포럼 소속 회원들을 조례안 제안 이유를 통해 “도내 대리운전·택배·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등과 같이 업무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이동노동자는 도민 생활에 밀접히 관계되고 있기 때문에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노동환경의 개선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지사의 책무(안 제3조)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및 증진사업(안 제4조)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안 제5조) ▲이동노동자권익센터 설치·운영(안 제6조) ▲재정지원(안 제7조) 등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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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성민 정책간사는 “만약, 이 조례안이 제정된다면 조례안 제5조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 조항에 쉼터를 제주시 동·서부 및 서귀포시에 각각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제주시 서부지역과 서귀포시에도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문종태 책임간사는 “제주도내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퀵서비스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 수는 2,400여명(강성민 의원 자료요구) 이상이지만 임금 및 노동여건, 사회적 인식 등 각종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올해 7월 개소한 이동노동자 쉼터 현장방문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노동현실과 혼디쉼팡 운영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열어 쉼터 확대 운영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하며, 이와 관련한 조례안 서명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민생탐방 취지를 설명했다.

즉, “민생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것.

한편, 제주도의회 비공식 의원연구모임 제주민생경제포럼은 문종태(책임간사), 강성민(정책간사), 강충룡(실무간사) 의원을 비롯해 좌남수, 김황국, 고태순, 고현수, 박원철, 강성의, 박호형, 이승아, 송영훈, 부공남, 고은실, 김장영, 송창권 의원 등 16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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