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제주개발공사(JPDC)
재주개발공사 24년 첫파업, 오경수 사장 사의표명...‘변화 가능성?’원희룡 제주도지사, 27일 사의제출에 28일 사직서 처리...제주도, 후임 인선 착수
송미경 기자  |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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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9  2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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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제주

국내 먹는 샘물 분야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지만 여전히 2, 3위 업체들로부터 격한 경쟁에 내몰린 제주개발공사.

이런 상황에서 제주개발공사 창립 24년 만에 첫 파업에 들어서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전격 사의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다음날인 28일 오경수 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리하면서 경영권의 전면 사퇴를 요구하는 노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오전 총파업에 들어갔다.

제주개발공사 노조는 성과장려금 지급과 공장 24시간 가동에 따른 야간근로수당 확대 등 근로자 처우 개선과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그동안 요구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쟁의 3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조정안 합의 결렬 후 다음날 파업을 결정했는데, 양측은 이번 파업이 제주경제에는 물론 삼다수 브랜드 가치에 피해가 달수 있다는 공감에 따라 파업 돌입 전날 새벽 3시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협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되면서 곧바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 결렬에 노조에서는 “노조 측에서 최대한 양보해 의사를 전달해씨만 사측에서 본인들의 안을 뒤집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협상결렬의 책임을 사측에 돌렸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최대한 노력을 해보려 했지만 지방공기업법상 규정상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요구로 인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공기업의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노조는 내일인 30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오 사장이 사표가 수리되면서 공석이 되면서 내부 규정에 따라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한편, 제주개발공사 노조는 지난 2018년 10월 20일 삼다수 공장 내 페트(PET)병을 생산하는 제병6호기에서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직원들이 사측의 적극적 개선의지가 없다는 판단으로 노조의 필요성을 실감한 이후 곧바로 노조결성에 나섰다.

창립 초기 120명이던 조합원이 27일 기준 617명으로 늘었다.

전체 직원은 765명안 가운데 삼다수 생산라인과 감귤공장 대대분이 노조에 가입했으며, 사무실 직원 중 40%가 노조에 가입이 되어 있다.

송미경 기자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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