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사업자측과 공식 만남 통해 상생방안 마련 등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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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 지난 6월 선흘2리 이장 단독 비밀회동에 대한 의혹’과 관련한 일부 기사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지사와 이장이 단독으로 비밀회동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2019년 5월 29일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자인 대명측의 요청으로 대명 관계자들과 제주도청 투자유치과장 및 팀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공식적 면담이 있었고, 이 자리에 당시 선흘2리장이 반대대책위원장 및 리장 자격으로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면담 내용과 관련하여서는 “원희룡 지사는 면담 자리에서 사업자로부터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15분간 경청하였고, 이어 환경영향평가 대면검토 결과, 반대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지역위원회와 협의하여 상생방안 마련하라는 조건에 대하여 잘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이장의 입장 변경 과정 내지 해당 사업에 원희룡 지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등이 제시한 주민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사업자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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