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 갈무리ⓒ일간제주

대표적 강단언론인으로 자신의 뉴스에 대해 자부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뉴스룸’에서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16일 머리를 숙였다.

이날 사과방송에서는 담당 기자가 BTS(방탄소년단)와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관련 뉴스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 사장은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사장은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팬들과 시청자들의)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JTBC는 지난 9일 ‘뉴스룸’에서 ‘BTS, 수익 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나서’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소속사는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냈으며,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ARMY)도 JTBC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면서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