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자영업자의 벗으로 나갈 터”...양길현 제주대학교 교수, 내년 총선 제주시갑 출사표 던져

▲ 내년 총선에 제주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길현 제주대 교수ⓒ일간제주

양길현 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오늘(12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벗’을 출마기치로 내건 양길현 제주대 교수는 “저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벗이 되고자 한다”며 “영세 자영업자 분들의 삶에 주목하고 그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갈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양 교수는 “지난 20년 제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뼛속 깊이 제주를 담기 위해 경주해 왔다”며 “양길현의 새길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 교수는 “제주해군기지,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 등 제주의 현안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때로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좀 더 긴밀하게 제주의 미래찾기에도 멈춤이 없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양 교수는 양세상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킴이를 자처했다.

양 교수는 “저는 무엇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벗이 되고자 한다”며 “지난 5년 동안 영세 자영업자의 벗으로 살아왔다”며 “이러한 생각을 발현시켜 당구장, 식당, 커피숍, 갤러리 등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해 왔다”고 피력했다.

양 교수는 “이제 양길현의 ‘행동하는 생각’은 ‘생각이 있는 행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양길현의 ‘새길’은 ‘따뜻한 나눔’으로 가득 채워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날 질의 응답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공항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기존 공항을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검토가 다소 미진하다고 생각한다”며 “제2공항 건설은 마지막 카드”라며 “해저고속철도를 만들어 ktx를 설치해야 한다”며 기존 공항활용과 해저터널 방안이 제2공항 건설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양 교수는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대 평화연구소 소장과 동북아시대위원회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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