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보실 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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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제주시 SNS 시민서포터즈 기자단은 대학생부터 주부, 귀농인, 제주 이주민, 회사원, 사진작가, 예술인,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과 이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올해 1월 24일 발대식을 열었으며, 기자단증 수여와 기자단 활동 교육을 마치고 단장과 부단장, 간사를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간 제주시가 지면 위주, 일방적인 시정 고시 위주의 홍보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홍보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시정과 시민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홍보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의 숨은 비경과 이웃의 사연들을 발굴해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시민홍보대사의 역할도 해냈다.

제주시정, 제주시의 맛과 멋, 각종 숨은 자원을 발굴하고 취재해서 제주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가장 본질적인 문제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컨트롤하는 문제는 담당 실무자들이 겪어야 할 고초 중에 하나였다. 기자단의 기고를 존중하면서도 그것이 실제 시정에 어떤 영향과 가치를 부여하게 될 것인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담당 실무자와 시민 기자단과의 인간적인 교류와 협력, 긴밀한 소통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SNS 기자단 담당 실무자로서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나하나의 정보에 정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시정의 홍보가 시민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로 알게 된 것, 흥미롭고 재미있는 제주의 다양한 풍경, 따뜻한 이웃들이 아직도 많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 누구나 원하면 시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고대 그리스의 광장 민주주의, 직접민주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내가 새로 알게 된 SNS의 힘이자 가능성이었다. 여러분도 정보의 생산자가 될 수 있으며 시정을 바꾸는 목소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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