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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변호사(전 울산지검 · 의정부지검 검사장)가 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책 '서귀포사람 강경필 살아온 이야기'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는다.

위 책은 모든 것이 척박했던 시절, 제주의 거센 바람속에서 성장하고 법조인으로서 30여년 이상 활동하며 느낀 희노애락과 고향 서귀포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또한 4.3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친을 잃고 사실상 소녀가장이 되어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헌신적으로 강 변호사를 키워낸 어머니 이야기, 서슬퍼런 군부독재 시절 고뇌 속 법조인의 길을 가야 했던 일, 24년의 검사생활 등 강 변호사 자신의 이야기를 추억했다.

한편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평범한 시민들을 패널로 초청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저자와 패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서귀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경필 변호사는 “특별하지 않았던 저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지나간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쓴다는 것이 쑥스럽지만 고향 서귀포에 대한 사랑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늘 시민 여러분의 가르침과 관심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함께 꿈 꾸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서귀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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