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출마 공식 선언...불출마 김태석 현 의장 제외 민주당 박원철 의원 준비...강창일 의원 출마 최대관심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상자 후보(좌측부터 현역 강창일 의원,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일간제주

여타 지역보다 제주시 갑 내 출마 예상자들이 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속에서 현역 4선이면서 제주정치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강창일(더불어민주당)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이야기가 일각에서 사실인양 전해지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17일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4선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포진해 있는 곳인데, 불출마 선언한 김태석 현 의회 의장을 제외한 여권에서는 지난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공식출마 카드를 고심하고 있는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다.

강 의원은 4선에 나갈 2016년 총선 당시 “자리를 후배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힌 사실과 지역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달 중 공식 입장 밝히겠다고 말해 불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 제주정가에서는 강 의원측과 박 위원장측간에 지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강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물려줄 후배가 박 위원장이 아니냐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사실여부에 대해 양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마공식 선언한 박희수 전 의장은 32세 최연소 나이로 제주도의원에 나선 후 최다선인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제9대 도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제주 각 현안에 대해 적극 개입을 통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첨예한 대립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제주시 한림읍 지역구로 하고 있는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현재 도의회 내에서 민주당 원내대표와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그 외 제주시 갑에서는 정의당 고병수 도당위원장, 양길현 교수, 김용철 공인회계사, 고경실 전 제주시장,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당협위원장,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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