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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에서 활동 중인 원유일 기수(만39세)가 데뷔 20년 만에 현역 기수론 5번째로 7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12월 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2경주(900m)에 2세 한라마인 ‘동부만세’에 기승한 한영민 기수는 출발 직후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근 1년간 한영민 기수는 39승 2위 42회, 특히 17%대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경매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영민 기수의 통산전적은 5046전 700승 2위 668회 승률 13.9, 복승률 27.1%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년 선후배로 만난 김다영 기수와 결혼 한국경마 최초로 부부 기수로 활약 중이어서 이미 제주 경마장 화제의 인물인 한명민 기수는 "아내이자 동료인 김다영 기수와 함께 같은 일을 하며 서로 힘든 점을 이해하면서 이룰 수 있었던 안정적인 생활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큰 원동력인 것 같다‘면서 ’오늘의 기쁨을 경마 팬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700승 달성 포상금은 도내 결식 아동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 하겠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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