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1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4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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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평화공원 누적 관람객이 412,536명(12월 4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추모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고조되었던 작년 4·3 70주년을 제외하고 4·3평화공원 방문객이 연평균 20만명을 넘은 해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평년보다 갑절 가량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단체 입장객의 경우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단체 방문객이 2018년 33,292명에서 올해 18,404명으로 48% 감소한 반면 도외 지역의 초·중·고와 각종 단체들은 전년 163,951명에서 180,253명으로 10% 가량 오히려 증가하였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4·3 70주년을 기점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기념사업이 4‧3에 대한 전국민 인식도를 상승시켰으며 이는 4·3평화공원 입장객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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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제주도내 학생들의 방문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도교육청과 일선학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4·3평화공원을 현장학습 장소로 선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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