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안 실제 0.9% 감소”...29개 사업 중 상위 3개 사업이 73.6% 차지, 20% 증액사업 3개 뿐
- 2천만원 이상 신규사업 5개로 예산안의 1.8%에 그쳐
- 최근 3년간 통계 예산 편성 않아, 보전채권 미회수율 매년 증가
- 1인 기업 생존율 높일 개선 방안 마련, 사회안전망 확충도 필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제주민생경제포럼(책임간사 문종태 의원, 실무간사 강충룡 의원) 정책간사를 맡고 있는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이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2020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관련 예산안 등을 분석한 정책보도자료를 4일 발표했다.
먼저 강성민 의원은 “2020년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예산안은 총 16,925,520천원으로 전년 추경 예산 16,065,500천원 대비 5.4%인 860,020천원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표 1>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안 현황(실국별) (단위 : 천원, %)
실국 | 2018 결산 | 2019 | 2020 예산안(B) | 2020 | ||
본예산 | 추경(A) | |||||
B-A | (B-A)/A | |||||
일자리경제통상국 | 12,273,000 | 15,107,519 | 16,065,500 | 16,925,520 | 860,020 | 5.4% |
그는 “내년도 사업별 예산을 살펴보면, 29개 사업이고, 이 중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8,959,000천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전년 추경 시 500,000천원을 편성했던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은 1,500,000천원을 편성했다”고 분석했다.
강성민 의원은 “만약,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1,500,000천원 중 올해 증가액 1,000,000천원을 제외하면 15,925,520천원으로 전년 추경 대비 2020년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예산안은 0.9% 감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편성했던, 소상공인 상시-종합컨설팅 지원 60,000천원,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지원 40,000천원, 골목상권 시설개선 경영컨설팅 지원 350,000천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문화공연 지원 76,000천원 등 4개 사업은 편성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성민 의원은 “특히, 29개 사업 중 예산 규모 상위 3개 사업(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8,959,000천원,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 지원 2,000,000천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1,500,000천원)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예산안의 73.6%를 차지하고 있다”고 실상을 밝혔다.
<표 2>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안 현황(사업별) (단위 : 천원)
실국 | 사업명 | 2020 예산안 | 2019 | |
본예산 | 추경 | |||
|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 지원 | 2,000,000 | 2,000,000 | 2,000,000 |
|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 400,000 | 200,000 | 400,000 |
| 여성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 45,000 | 45,000 | 45,000 |
| 제주 여성 CEO 경영프로그램 지원 | 36,000 | 36,000 | 36,000 |
일자리경제통상국 | 장애인기업 경쟁력강화 및 경영애로 지원사업 등 3개사업 | 122,000 | 122,000 | 122,000 |
|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사업 | 180,000 | 180,000 | 180,000 |
| 소상공인 우수상품 박람회 개최 지원 | 130,000 | 135,000 | 135,000 |
| 소상공인 상시-종합컨설팅 지원 | - | 60,000 | 60,000 |
|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운영 등 5개사업 | 1,295,000 | 1,248,000 | 1,248,000 |
|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지원 | - | 40,000 | 40,000 |
|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 사업 | 200,000 | 200,000 | 200,000 |
| 혁신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 | 250,000 | - | - |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 1,500,000 | - | 500,000 |
|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 45,000 | - | - |
| 제로페이(소상공인 간편결재) 홍보 | 100,000 | - | 60,000 |
일자리경제통상국 |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사업 | 350,000 | 320,000 | 320,000 |
|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개발 및 공동배송 지원 | 180,000 | 180,000 | 180,000 |
| 골목상권 시설개선 및 경영컨설팅 지원 | - | 350,000 | 350,000 |
|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컨설팅 지원 | 45,000 | 45,000 | 45,000 |
| 골목상권 홍보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 90,000 | 90,000 | 90,000 |
|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문화공연 지원 | - | 76,000 | 76,000 |
| 골목상권 현장체험 아카데미 운영 | 27,000 | 27,000 | 27,000 |
| 누웨모루거리 문화축제 Dream Festival 지원 | 40,000 | 40,000 | 40,000 |
| 골목상권 우대카드 포인트 적립 지원 | 380,000 | 304,000 | 504,000 |
|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기능보강 지원 | 20,000 | 20,000 | 20,000 |
|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 8,959,000 | 8,958,000 | 8,958,000 |
| 전통시장 SNS 홍보 마케팅 | 40,000 | 40,000 | 40,000 |
| 전통시장 통합 콜센터 쇼핑몰 운영 지원 | 49,500 | 49,500 | 49,500 |
|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홍보 | 440,000 | 340,000 | 340,000 |
합계 |
| 16,925,520 | 15,107,519 | 16,065,500 |
또한 강성민 의원은 “지원 유형별로는 보조 및 위탁사업이 84.6%인 14,325,520천원으로 크게 편중되어 있고, 출연이 2,600,000천원으로 15.4%로 나타났으며, 2020년도 예산안은 전년 추경 대비 보조·위탁이 5.8%인 790,025천원, 출연은 전년 추경 대비 2.7%인 70,000천원이 증가했고, 출연보다 보조·위탁사업이 증가하는 추세고, 보전·보험, 출자, 융자, 기타 지원유형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표 3>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안 현황(유형별) (단위 : 천원, %)
구분 | 2018 결산 | 2019 | 2020 예산안(B) | 2020 | ||
본예산 | 추경(A) | |||||
B-A | (B-A)/A | |||||
보조·위탁 | 9,743,000 | 12,637,519 | 13,535,500 | 14,325,520 | 790,025 | 5.8% |
보전·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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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2,530,000 | 2,530,000 | 2,530,000 | 2,600,000 | 70,000 | 2.7% |
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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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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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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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2,273,000 | 15,167,519 | 16,065,500 | 16,925,520 | 860,025 | 5.4% |
그는 “내년도 20%이상 증액사업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200%, 제로페이(소상공인 간편 결재) 홍보 150%,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홍보 29.4%로 3개 사업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표 4>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안 중 2020년도 현황(20% 이상 증액사업) (단위 : 천원, %)
사업명 | 2019 추경(A) | 2020 예산안(B) | 증감 | 증액 사유 | |
B-A | (B-A)/A |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 500,000 | 1,500,000 | 1,000,000 | 200% | 사업기간 증가(6개월→12개월), 타 사업 일원화 등에 따른 예산 증액 |
제로페이(소상공인 간편결재) 홍보 | 60,000 | 100,000 | 40,000 | 150% | 정부 매칭(50%)사업으로 사업홍보 예산 편성 |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홍보 | 340,000 | 440,000 | 100,000 | 29.4% | 상품권 소진에 따른 발행액 증가(90→130억원)로 발행비용 증가 |
합계 | 902,019 | 2,042,020 | 1,140,000 | 1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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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강성민 의원은 “2천만원 이상 신규사업 역시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45,000천원 등 5개 사업으로 317,020천원으로 전체 예산안 16,925,520천원의 1.8%로 매우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표 5>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안 중 2020년도 현황(2천만원 이상 신규사업) (단위 : 천원)
사업명 | 2020 예산안 | 사업내용 |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 45,000 |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의 소상공인 홍보사업 |
소상공인 실태조사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사업내에 신설 | 25,000 | 창업, 경영 지원, 마케팅,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대 위한 실태조사 |
소상공인 재기지원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사업내에 신설 | 145,000 | 재창업자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 - 업체당 7백만원, 20개사 |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사업내에 신설 | 50,000 | 온라인 마케팅(키워드 광고 등) 지원 - 업체당 50만원, 100개사 |
영세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지원 *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사업내에 신설 | 50,000 | 영세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지원 - 업체당 25만원, 200개사 |
합계 | 317,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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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성민 의원은 “2017년도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중 시도별 사회보험 가입률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4대 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이 66.2%, 국민연금이 67.0%, 건강보험이 69.9%이고, 산재보험은 가입 통계에 잡히지 않았고, 고용보험 미가입사유는 분석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표 6>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4대 보험 가입률 현황
구분 | 고용보험 | 산재보험 | 국민연금 | 건강보험 |
가입률(%) | 66.2 |
| 67.0 | 69.9 |
*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2017)」/시도별 사회보험 가입률
<표 7> 제주지역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률 및 미가입 사유
구분 | 가입률(%) | 미가입 사유(%) | ||
제도 모름 | 보험료 부담 | 기타 | ||
전체 | 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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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2017)」/시도별 사회보험 가입률
그는 “최근 3년간 소상공인·자영업자 실태조사 예산안은 편성조차 하지 않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가 부실한 것 같다”며, “다만 내년도 예산안 중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운영 중 소상공인 실태조사 25,000천원이 편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소상공인 일반현황과 경영현황 등 세부항목으로 설계한 정기적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도 | 사업명 | 금액 | 비고 |
2017 | 없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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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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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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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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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최근 3년간 소상공인·자영업자 실태조사 예산안 현황 (단위 : 천원)
강성민 의원은 “최근 5년간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전채권 미회수율을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말 현재 2.88%로 2015년 0.56%와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신용등급이 낮거나 부실위험이 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보증지원이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표 9> 최근 5년간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전채권 미회수율
구분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10월말) |
비율(%) | 0.56% | 0.91% | 1.64% | 1.68% | 2.88% |
※ 구상채권 순증율 = [(연간대위변제 발생액 – 연간 회수액) / 현 보증잔액] * 100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은 2017년 545,000천원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매년 340,000천원에 그치고 있으나, 2020년도에는 100,000천원이 증가한 440,000천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표 10> 최근 5년간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 현황 (단위 : 천원)
사업명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홍보 | 340,000 | 340,000 | 545,000 | 340,000 | 340,000 |
<표 11> 2020년도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안 현황 (단위 : 천원)
사업명 | 2020 | 비고 |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홍보 | 440,000 | 상품권 발행 목표액 130억원에 따른 발행비용 |
강성민 의원은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 자료에 근거해 2016년 기준 제주지역 1인 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3%이고, 연차별로 점차 하락하여 5년 생존율은 28.5%에 불과하며, 숙박 및 음식점업 5년 생존율은 도매 및 소매업 보다 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성민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과다경쟁을 개선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표 12> 제주지역 소상공인 과밀업종별 사업체수 및 생존율 현황
구분 | 2017년 기준 제주지역소상공인 현황 | 2016년 기준 1인 기업 생존율 | ||
사업체수(개) | 비중(%) | 1년(%) | 5년(%) | |
전체 | 47,446 | 100 | 65.3 | 28.5 |
도매 및 소매업 | 12,253 | 25.8 | 60.9 | 25.4 |
숙박 및 음식점업 | 14,601 | 30.7 | 61.0 | 18.9 |
* (출처) 소상공인현황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기업생존율 :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
이에 더해 그는 “2020년도 제주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사회안전망 확충 지원 예산안은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400,000천원이 편성되었으나, 앞으로 다양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14> 제주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사회안전망 확충 지원 예산안 (단위 : 천원, %)
사업명 | 2018 결산 | 2019 | 2020 예산안(B) | 2020 | ||
본예산 | 추경(A) | |||||
B-A | (B-A)/A | |||||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 100,000 | 200,000 | 400,000 | 400,000 | - | - |
끝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강성민 위원은 “2020년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은 실제 0.9% 감소했고, 총 29개 사업 중 상위 3개 사업이 73.6%를 차지하며, 20% 증액사업 3개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2천만원 이상 신규사업은 5개로 예산안의 1.8%에 그치는 실정이고, 최근 3년간 통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전채권 미회수율은 매년 증가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실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인 기업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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