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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교장Lynne Oldfield)의 주니어 스쿨 커뮤니티는 3일 제주도 내 경제적인 사정으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동안 어린이들이 직접 모금한 후원금 1,889,995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교정)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NLCS 주니어 스쿨 커뮤니티의 422명의 초등학생, 그리고 40명의 교직원들이 ‘머프티 데이’에 십시일반 기부하여 모인 금액이다.

‘머프티 데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복 대신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 자유롭게 사복을 입는 대신, 등교 할 때 1,000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날이다. 올 한 해 NLCS 주니어스쿨에서는 총 6번에 걸쳐 머프티데이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서 모인 모금액을 제주도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이번 전달식을 위해 고가연(5학년), 김태은(5학년), 김현담(5학년), 이지안(5학년), 이성윤(5학년), 김지민(6학년), 김가빈(6학년) 아동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기획단체인 ‘서비스 앰베세더(Service Ambassador)’가 학교 대표로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아동들은 “제주도에 사는 친구들 중에 우리랑 같은 학생이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라며 기부소감을 전했다.

NLCS Jeju 임광호 봉사담당교사는 “교내에서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바자회, 공연 등을 통한 모금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며 자라나길 바란다”며 봉사교육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반면, 이 날 NLCS 주니어스쿨이 후원금을 전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전 세계 아동들이 존중 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개선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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