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할것만 같았던 씨름선수 겸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알고보니 여리디 여린 사람이었다.

‘아이콘택트’에서 최홍만은 한없는 사부곡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는 최홍만이 출연했다.

▲ 채널A '아이콘택트' 최홍만 편 영상 갈무리ⓒ일간제주

이날 최홍만은 아버지와 아이콘택트 시간이 되자 “이런 공간에서 둘이 있어 본 것도 처음”이라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홍만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워낙 (키가 크고 몸이 남들과 달라서)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 때문에 가족끼리 간단한 식사는 물론 여행도 못 가고 사소한 것들을 많이 못했다”며 “지금까지 아버지랑 저는 추억이 아예 없는 것 같다”며 울먹였다.

특히, 최홍만은 “어머니도 하늘에 계시고 남은 인생 편안하게 하고 싶은 것 하시고 사소한 거라도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울컥 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던 최홍만 아버지도 아들의 진심에 눈물만 흘렸다.

최홍만은 마음을 굳게 잡고 “아버지와 단 둘이 소주 한잔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최홍만 아버지는 "네가 목욕탕 가서 때 한번 밀어주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거야"라며 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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