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적 4년제 국립대학교인 제주대학교가 또다시 갑질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번 갑질논란은 지도교수가 여제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대되자 제대측은 해당 교수를 보직에서 직권 면직하고 수업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밤 제주시내 모 노래주점에서 제자를 강제추한 혐의로 제주대 교수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학과장이던 A 교수는 저녁 식사를 마친 뒤 2차로 노래주점에 간 상황에서 여제자의 신체 일부를 함부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학 측은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에 따라 A 교수를 학과장에서 직권 면직하고 수업에서 배제 조치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A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의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한편, 대학 측은 학내 인권센터를 통해 피해학생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상담 등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