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동주민센터 주민자치팀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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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2019년을 한달 여 남은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청렴’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곱씹어본다. 청렴한 공무원, 나는 청렴한가?

요즘 세상에 남의 것을 욕심내는 공무원은 없지 않나하지만 뉴스에 공직자가 부정청탁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이 간간이 보도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청렴하지 못한 공무원은 있는듯하다. 그분들은 신규공무원 때 했었던 청렴 다짐을 세월이 흘러 잊은 것일까?

사실 나처럼 얼마 되지 않은 공무원일 때는 업무 자체가 단순히 법과 지침을 따르면 되는 업무여서 판단과 결정의 상황자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결정하는 범위도 넓어지고, 예산이 큰 사업이나 다수에게 손익을 가져오는 정책을 만들기 때문에 고위공직자에게 더 청렴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햇병아리 공직자일때부터 청렴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청렴의 가치에 대해 강조한다면 공직내부에 청렴의 분위기가 형성 되어 결국 결정자는 자신 또는 주변의 이익보다는 국민 다수를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유혹의 상황에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청렴을 내재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렴에 대해 인지하고 ‘청렴내재화’가 이루어진 후에는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저 아는 대로만 행동하면 될 일이다. 스스로 처음 들어올 때의 다짐을 기억하며 30년이 지나도 유혹에 휩쓸리지 않고 편협되지 않는 ‘청렴’한 공무원이 되기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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