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1시, 교육청 파업돌입 기자회견 개최...전국 최하우 처우개선 요구하며 파업돌입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지부장 홍정자, 이하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구 육성회, 초등(특수)스포츠강사 조합원 40여명이 11월 25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구 육성회와 초등(특수)스포츠강사 직종은 현재 17개 시도교육청과 노동조합이 집단교섭 보충교섭을 진행 중이다.

구 육성회와 초등(특수)스포츠강사 조합원들은 다른 시도교육청과 비교하면 전국 최하위 임금을 받고 있다. 구 육성회는 다른 시도교육청의 경우 9급 공무원 보수표를 적용하고 있는데, 제주도교육청만 유독 9급 공무원 1호봉을 고집하고 있다. 초등(특수)스포츠강사는 경기, 충남 등이 교육공무직노동자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보수체계인 월급제 가유형을 적용하는 등 다른 시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처우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 직종에 대해 처우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집단교섭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5일부터 구 육성회, 초등(특수)스포츠강사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 △ 구 육성회 호봉재획정 △ 초등(특수)스포츠강사 월급제 가유형 적용 △초등(특수)스포츠강사 방과후 수업 시행 △집단교섭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적극적인 처우개선 안 제시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5일 오전9시30분 제주도교육청에서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오전 11시에는 ‘구 육성회, 초등(특수)스포츠강사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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