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인양선 화순항 입항, 분격 홰재원인 수사...해경 실종자 수색 확대

▲ ⓒ일간제주(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 대성호(29톤) 화재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째인 오늘(22일) 두 번이나 인양에 실패했던 대성호의 선미부분 인양이 이날 완료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11시 42분께 대성호의 선미부분 인양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4분께 선체 유실방지를 위해 선미부분을 그물망으로 에워싸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인양 작업을 전개했으며, 크레인과 선체를 메달 수 있는 슬링바로 선체를 에워싼 뒤 작업이 진행되어 완료됐다.

이날 인양된 대성호 선미는 내일인 23일 새볏 6시께 입항될 예정이다.

인양된 선미가 화순항 도착하면 제주해양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본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등 5개 기관 전문가 15명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이에앞서 대성호 선미는 취사장과 선원침실 등이 있는 부분으로 수색당국에서는 선미부분에서 그을린 상태인 것으러 확인됨에 따라 발화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양작업과 병행해온 수색당구근 해군과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화재 사고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대성호 12명중 한국인 선원 김 모씨를 제외한 11명(한국인 5명, 베트남인 6명)에 대한 수색작어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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