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원, 영어교육도시 내 내 부지 활용방안 우려 제기...이석문 교육감, JDC와 협의해 추진 피력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학교부지와 관련 학교신설이 되지 않고 있는 부지 내 활용방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했다.

▲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의원ⓒ일간제주

이 의원은 “현재 영어교육도시 내 조성되지 않은 3개학교 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내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도교육청은 방안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애초 제주지역 내 영어교육도시 내 7개 학교가 조성하기도 되어 있었지만 현재 4개만 운영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싱가포르 ACS 제주캠퍼스 학교가 추진되었으나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서 귀족학교라며 비판이 제기되자 도교육청은 신설을 불허해 결국 중단. 취소됐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내 활동인구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생의 65%가 영어교육도시내 거주하고 있는 등 주거시설이 마려되어 있지만 생활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미흡헤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이 의원은 “더 이상의 학교 조성이 어려워 부지로 활용될 수 없게 된다며, 학교도서관이나 학생의 공간을 마련하도록 용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도 교육청이 JDC에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일간제주

이에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 신설에 대한 승인권은 교육청이 가지고 있지만 부지 조성 후 시설 인프라에 관해서는 교육청이 의견을 제시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중앙부처와 JDC와 함께 공론의 장을 만들고 그 장속에서 합의되는 결론들이 나온다면 도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원론적 답변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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