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성호 실종자 가족에게 최선 다한 수색·지원 방침 밝혀...사고해역 주변 조업 중인 민간어선에게 수색지원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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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오전 수색 진행상황을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보고 받고 “제주도와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모두 저희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진행 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원 지사는 “가족분들이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신경쓰겠다”며 “조금이나마 불편한 점이 있거나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실정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이어 원 지사는 “실종자분들을 찾을 때 까지 서로 위로하면서 힘내주시길 바란다.”며 “제주도도 모든 행정력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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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20일 제주로 이동해 사고 현장 방문에 이어 사고어선 인양작업에 관한 상황을 보고 받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원 지사를 비롯한 해경관계자들에게 ▲실종자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수습 ▲실종자 발견 시 곧바로 통영으로 헬기수속 ▲선미 안 집중 수색 ▲수색작업 진행 상황을 언론보다 가족이 먼저 알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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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원 지사는 “제주도는 현재 주변에서 조업 중인 민간 어선들이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둔 상태”라며 “가족들이 말씀 주신 사항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해양경찰서에 실종자 가족들이 현재 수색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는 대책본부를 마련했으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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