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사고가 난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통영선적)의 적재물로 추정되는 부유물(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일간제주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사고로 전소한 대성호 인근 해역에서 어선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이 발견되어 수색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철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항공 수색 중인 헬기가 대성호 사고 해역에서 남동쪽 약 15㎞ 해상에 표류하는 부유물 1점을 발견했다.

▲ 화재 사고가 난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통영선적)의 적재물로 추정되는 부유물(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일간제주

수색팀은 오전 10시30분께 냉장고로 보이는 부유물을 인양해, 해당 부유물이 대성호에 적재됐던 물품인지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대성호의 적재된 물품인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은 이번에 발견된 냉장고를 포함해 구명동의 2점과 장화 한 쪽 등 모두 4점이다.

▲ 화재 사고가 난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통영선적)의 적재물로 추정되는 부유물(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일간제주

한편, 통영선적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8분 경남 통영항에서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등 총 12명을 태우고 출항했으나 19일 새벽 4시를 전후한 시각 화재 사고가 발생해 오전 9시40분께 선박이 전소되어 전복됐다.

선원 김 씨를 제외한 11명(한국인 5명, 베트남인 6명)이 실종되어 해경과 해군 등 유관기관이 수색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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