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변방의 축구였던 베트남이 ‘박항서 매직’을 얻고 난 이후 철벽이라 불리던 아랍에미리트(UAE)를 격파하면서 예선 G조 선두로 올라서면서 베트남은 연일 축제 분위기다.

14일(한국시간) 베트남의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베트남이 환수 위로 평가받는 UAE에 1-0 값진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개인적 실력보다 조직력으로 전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UAE를 흔들었다.

결국 전반 37분 UAE의 칼리파 알하마디가 퇴장 당하며 베트남이 수적 우위를 잡았고, 곧바로 응우옌 티엔린이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베트남은 해당 골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에 앞서 베트남은 태국 원정에서 무승부, 말레이시아와의 홈 경기와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연승했다.

현재 박항서의 베트남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승점은 H조 선두 한국보다 더 높은 승점이다.

한편, 최종예선에조차 나가본 적 없는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을 싣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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