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30일 오후 3시 30분 개최예정...제주도, 안건 추가로 11월로 연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늘(30일)만남이 11월로 연기됐다.

당초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19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를 주관하는 제주도에서 제주도교육청에 29일 저녁 공문을 통해 11월 연기를 요청하면서 30일 개최는 취소됐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 제주도에서 제출할 안건에 대한 보강과 추가사항이 있어 좀 더 내부적으로 검토가 필요해 연기를 (교육청에)요청했다”며 “실무적으로 3회 정도 협의를 진행해온바 있어 11월에는 안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고교 전면 무상급식 예산 등 그동안 쌓여왔던 도청과 교육청 간 기세싸움으로 연기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며 일축했다.

이와는 달리 교육청 일부에서는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저녁 늦게 연기 사유에 대한 내용 없이 공문이 온 사실에 대해 다소 불쾌한 감정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도교육감이 공동 의장으로 30일 개최될 협의회에선 △ 제주도는 교육협력 보조 사업비 조정 방안을 안건으로 제시했으며, △ 교육청에서는 ► 2020년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 협의, ► 원활한 남북교육교류추진을 위한 도청과의 협력, ►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 지원방안 등 3건의 안건 등 총 4건을 두고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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