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버스킹 프로젝트 ‘플로싱’

연비 대신 쓰레기를 받는 이색적인 버스킹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 ⓒ일간제주

제주청년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은 에그온 뮤직(대표 정현민)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금요일마다 총 4차례에 걸쳐 버스킹 프로젝트 ‘플로싱’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로싱’은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운동 ‘플로깅’과 ‘노래하다‘를 뜻하는 영단어 ’SING‘의 합성어로, 제주의 쓰레기 문제를 문화예술을 통해 풀어내보고자 기획됐다,

넥슨재단의 NEO-JEJU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 로컬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하면서 팁(TIP) 대신 재활용품을 받아 분리 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버스킹에는 솔로가수 정현민, 아카펠라 그룹 ‘이수람’, 듀엣 그룹 ‘가넷’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올바른 재활용 배출방법을 홍보할 방침이다.

세부 일정을 보면 1회차는 25일 오후 1시부터 교래리 복지회관 인근 삼다수 숲길에 위치한 삼삼오오 걷기축제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2회차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탑동광장에서 운영된다.

또 3회차는 11월 8일 탑동 인근 모드락 플리마켓에서, 마지막 회차는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탐라문화 광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이다.

출연 가수와 일정 및 장소는 변동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10–5805-5011)로 문의하면 된다.

서한솔 대표는 “제주가 직면한 쓰레기 문제를 문화예술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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