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제주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17~’19년) 간 조사 시행했던 하수방류관, 하천, 양식장 배출수에 대한 연안어장 오염실태 조사에서 하수방류수에 의한 연안어장 오염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 있다고 시사했다.

이러한 결과는 해수흐름이 외해쪽이 아닌 연안쪽으로 우세한 일부 연안에서는 부유물이 마을어장 쪽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였다.

이에 조 의원은 “조사내용에 있는 하천과 양식장 배출수에 의한 결과 조치는 미흡하다고 좀더 세밀한 결과 보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며 “이번 조사는 지난 2차 조사발표에서 분변대장균수가 해역환경기준에 1.6배 초과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밝힌바 있면서 금년 12월 3차 보고에서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방류행정을 추진하는 상하수도 본부는 본 조사에 대한 보고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행감과정에서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하였다.

아직 12월 결과보고서가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 예산을 앞두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해양수산연구원과 해양수산국에 제안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