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14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충원율 저조에 따른 적자 증가로 누적 부채 5,917억원’보도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JDC는 학교운영법인 ㈜제인스를 설립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NLCS Jeju, BHA, SJA Jeju 3개 학교를 운영 중입니다.
㈜제인스의 부채는 국고 등 재정지원 없이 BLT(Build-Lease-Transfer)* 구조의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학교 건설비의 사업기간 만료시까지의 상환액을 모두 합친 것입니다.
3개 국제학교의 초기 건설자금은 약 4,600억 원이며, 이는 회계 상 금융리스 부채로 계상 국제학교의 높은 부채비율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학교는 수업료를 먼저 수취한 후, 수업일수를 계산하여 수업이 진행되지 않은 수업료에 대해서는 선수금으로 인식함에 따라, 현재 약 951억원 (‘19년 6월말 기준) 이 회계 상 부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학교의 부채 문제는 사업추진 구조 및 선수금 인식에서 비롯된 측면이 큽니다.
국제학교는 매년 250억 원 상당의 시설임차료를 상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아직까지는 당기순손실 상태이나 시설 임차료 상환에 따라 점차 감소하여 임대차 계약 만료 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9월 BLT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재무개선 노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당기순손실액은 184억원이나 2023년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NLCS Jeju와 BHA의 경우 79%의 충원율을 보이며, 이는 유사학교와 비교하였을 때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NLCS Jeju, BHA은 꾸준한 학생 증가로 ‘18년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이며, 국제학교 충원율은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 19/20학년도 현재 3개교 74% 수준입니다.
※ 유사 학교 충원율 비교(‘19/20학사연도)
구 분 | NLCS Jeju | BHA | SJA Jeju | KIS Jeju | 대구국제학교 | 채드윅송도 |
정 원 | 1508 | 1212 | 1254 | 1262 | 680 | 2080 |
현 원 | 1324 | 822 | 783 | 971 | 294 | 1295 |
충원율 | 88% | 68% | 62% | 77% | 43% | 62% |
특히, SJA Jeju의 경우는 개교 3년차이나 19/20학년도 68%의 충원율을 달성, 이는 NCLS Jeju, BHA의 개교 5년차의 충원 수준으로 기존 두 학교와 비교하여도 빠르게 충원율이 증가 중입니다.
SJA Jeju 또한 운영 안정화에 들어서면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한편, NCLS Jeju와 BHA는 현재까지 총 69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 대부분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영국의 옥스퍼드 및 캐임브리지 등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우수한 졸업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