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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 얼마나 확실한가…유감 표명은 '너 조심해'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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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2  22: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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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9기 노무현시민학교 2강'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2019.10.12/뉴스1 © News1

'조국 사태'와 관련해 연일 검찰과 날을 세우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2일 "검찰은 과연 얼마나 확실한지 묻고 싶다"며 검찰의 유감 표명에 정면 반박했다.

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9기 노무현시민학교 2강'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조국 사태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면서 검찰의 입장 표명에 대해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유 이사장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된 분이 여러가지 방송매체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실과 다른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의 입장 표명이)'너 좀 조심해'라는 뜻으로 읽혔다"며 "저는 제한적인 정보를 논리적으로 연결해서 추론해 그에 입각해 행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도, 저도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며 그 과정에서 검사는 권력으로 말을 하고 저는 말로 말을 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얼마나 확실한 정보를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검찰이 조국 부부의 자본시장법 위반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면 의견을 바꿀 의사가 있다"면서도 불법행위를 증명할 증거가 있을 가능성은 낮게 점쳤다.

그는 "두 달 가량 검찰 특수부 3개팀이 투입돼 100군데에 가까운 곳을 압수수색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은 불확실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할 만큼 증거가 있다면 (영장 청구를)아직까지 안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이제는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 조만간 어떤식으로든 종결될 것"이라며 "사실에 입각해서 검사로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앞서 보수 시민단체가 제기한 고발건을 검찰이 형사부에 배당한 데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3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유 이사장을 허위사실유포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이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검찰이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한 자체가 잘못"이라며 "고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제가 누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도, 허위사실유포가 성립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어 "검찰이 법에 따라서 저에게 출석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제 발로는 출석하지 않겠다"며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온다면 조사를 받아야 하겠죠"라고 말했다.

 

 

 

 

 

 

 

 

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9기 노무현시민학교 2강'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2019.10.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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