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원희룡지사의 오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제

주도의회가 가결하고 추진 중인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국토부 기본계획과 관련 한 의견제시에 공론조사를 포함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임을 밝힌다.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 구분

할 것 없이 찬반양론의 극심한 갈등과 반목으로 제주사회를 분열로 몰아가고 있는 제2

공항 문제와 관련해 원희룡지사에게 제주도의회에서 가결한 민주주의 절차적 과정인 공론조사를 통해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라고 제시하였다.

또한‘2019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패널조사’ 발표 결과에 의하면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관리 방법으로 도민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론과 국감 소속 국회의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원희룡지사는 이번 국정감사

에서 제2공항 관련 갈등의 문제점과 민주주의 절차의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 한 여야 의원들의 고언(苦言)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는 커녕 재고의 시간을 가질 겨룰도 없이 대놓고 작심 한 듯 발언하였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먼저 도민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고 제주도민의 오래 된 숙원이면 그 결정권도 제주도민이 갖는 게 맞다“라고 하였다. 또한 ”밀어붙이는 것과 민주주의는 양립할 수 없으며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되고, 도민들이 요구하면 또 할 수 있다. 라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역할“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어 ”민주주의의 기본인 인권과 생존권을 존중한다면 앞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였고,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사회가 극심하게 찬반 격렬하게 부딪치고 있으니 충분한 숙성과정과 함께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들이 결정하면 그것이 민주주

의의 갈등해소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 관련 도민사회 갈등의 민주적 해결 방법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 할 것을 원희룡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원희룡지사는 도민의 결정권을 무시하고, 이를 강행 할 경우 정치인으로서 크나 큰 오점을 남길 것이며 도민사회의 역풍에 직면할 것이다.

2019년 10월 10일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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