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 갈무리ⓒ일간제주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인 KBS가 자사 뉴스보도를 통해 최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검찰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제기에 강한 불쾌감을 토로하면서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앞서 유 이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한 한국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 녹취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알릴레오’에서 김경록 차장은 언론의 왜곡 보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특정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내용을 검사 컴퓨터의 화면에서 봤다”고 말했다.

▲ '유시민의 알릴레오 - 팟빵'홈페이지 갈무리 ⓒ일간제주

그러자 유 이사장은 ‘김 차장이 말한 특정 언론사’를 KBS라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영방송인 KBS가 중요한 증인 인터뷰하고 기사도 안 내보내고 검찰에 내용을 실시간으로 흘리는 게 가능하냐”며 검찰과 공영방송인 KBS와의 유착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KBS는 자사 9시 뉴스에서 “인터뷰 직후 김 씨의 주장 가운데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검찰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러나 인터뷰 내용을 일부라도 문구 그대로 문의한 적이 없으며, 더구나 인터뷰 내용 전체를 어떤 형식으로도 검찰에 전달한 적이 없다.”며 유 이사장의 의혹제기에 공영방송 신뢰도가 훼손됨을 강조하면서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특히, ‘알릴레오’에서 제기한 검찰에 인터뷰 내용 흘렸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검찰에 인터뷰 내용을 알린 적이 없었다”며 “그리고 실제 인터뷰에서도 '조국 장관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식의 질문도 답변도 없었다”며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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