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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4일 오전 화순어촌계 국민방제대 20명을 대상으로 방제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고자, 지역 어촌계 또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단체이며, 서귀포해경에서는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19년 현재 전국적으로 총 100개소에 1,497명이 등록되어 있다.

그리고  서귀포지역에서는 사계, 상모, 종달, 화순, 서광(우도)·성산 어촌계 6개소와 남제주발전본부 봉사단체 등 총 7개소 14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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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매년 1회 이상 서귀포지역 국민방제대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서귀포해경에서는 18년 1월초 동중국해에 발생한 유조선 침몰사고 사례설명, 오일펜스 설치 및 방제기자재 사용법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 방법과 개인보호장구 착용법 등 사고현장에서의 작업자 보건‧안전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민방제대 대상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원거리로 기관의 방제세력이 즉시 도착하기 어려운 경우 어촌계에서 자체적으로 초기 대응을 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에는 경험이 부족한 지역 주민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민간 방제세력이 부족한 서귀포지역에서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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