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원읍 큰엉해안경승지 주차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김모씨(남, 43세, 제주시)가 해상에 추락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18분경 서귀포 남원읍 큰엉해안경승지 주차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객 김모씨가 추락했다.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추락하는 상황을 보고 신고하였고, 이에 해경이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구조활동에 나섰다.

해경이 발견 당시 김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에서는 김씨가 너울성 파도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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