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한라도서관 내 아메리칸 코너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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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과 주한미국대사관이 도서를 매개로 한 국제문화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공사 참사관 미첼 모스(Mitchell Moss)는 지난 9월 30일, 한라도서관을 방문해 류도열 관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미첼 모스 공보공사 참사관은 도민들의 이용이 활발한 한라도서관에 미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가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아메리칸 코너(American Corner)의 설치와 미국의 작가 방문 초청강연회 등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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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코너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국내 공공도서관 간의 협력 사업으로 별도의 전용공간에서 ▲미국의 문화, 역사, 교육 등에 관한 자료 ▲미국 유학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등의 공공 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며, 평택은 2020년 개관 예정이다.

이에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앞으로 주한미국대사관과 세부적인 협력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에게 다양한 국외 문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라도서관에는 지난 6월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가 방문하여, 양 측은 문화예술, 교육 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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