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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여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20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태풍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로 최대풍속 24㎧, 강풍반경 280km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간당 동쪽 방향 2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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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북상하면서 강도가 세져 중형급 강도 ‘중형급’의 태풍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접근, 22일과 23일 사이에 남해상을 통과후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해경청은 내일(21일)부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로 격상 발령하고, 정박 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 하여 피해예방에 주력하는 등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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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해경청은 서귀포 남쪽 원거리 해역 조업선의 안전 관리를 위해 어업정보통신국에 홍보·계도활동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대형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주변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해 계도하고 있다.

이에 여인태 제주해양경찰청장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높은 파도와 강풍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는 태풍영향권 내 항행선박의 모니터링 강화 및 우회항로 운항토록 홍보계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태풍정보 제공 및 주기적인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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