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민주평화당 논평

최근 제주도내 10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 된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도민공론화’에 대한 특단의 결단을 촉구하는 1만인 청원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하였다.

이어 제3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도민공론화를 요구하는 청원이 들어와 제주도정에서 공론조사를 할 의향이 있나”라는 긴급 현안 질문에 대해 원희룡지사는 “토론회와 설명회 ‧ 공청회가 반복되었고 지금은 제주도의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하고 기본계획 고시하는 단계”라면서, “그동안 도민 여론수렴 찬반토론 무시하고 공론조사로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할 수 없다”라는 답변에 대해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다.

원희룡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도민에 대한 기만이며 거짓말이다. 언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사전 설명회와 공청회 과정을 거쳤는가?

언제 도민사회의 의견을 수렴 하였는가?

국토교통부에 제출 한 제주도의 의견서는 원희룡지사의 한 개인 의견일 뿐이다.

또한 제주제2공항은 순수민간공항으로 건설할 목적이 아닌 공군비행장 겸용으로 사용할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공군기지)를 창설하는 계획이 국방부의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에 포함 된 사실이 공식 확인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두고도 원희룡지사는 제2공항 건설 관련하여 그동안 도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현재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사회의 여론을 보면 84.1%가 제2공항 건설에 대하여 공론조사로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도민들의 여론이다.

원희룡지사는 제2공항 건설 관련하여 그동안 법을 무시하고 도민을 외면하면서 독단적으로 추진하였고, 언제 한 번이라도 제대로 도민에게 의사를 묻고 결정한 바가 있었는가?

도민공론화 만이 답이다!

원희룡지사는 언제까지 마이동풍 할 것인가?

이러한 주권자인 도민들의 집결 된 뜻을 기어코 무시하고 정부고시가 이뤄질 경우

원희룡지사는 도민사회의 크나 큰 역풍에 직면할 것이다.

2019. 9. 19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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