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24회 제주도 여성대회 참석…유공자 표창 및 격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오후,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적으로 여성이 세상의 변화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여성이 행복한 사회구현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일간제주

이날 행사는 (사)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단체로 구성되었으며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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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의 표어처럼 제주여성의 힘은 우리 제주인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었다며 “조선시대 제주도민을 구휼한 의인 김만덕, 일제와 맞서 싸운 여성독립운동가와 해녀들을 비롯해 가정과 일터․마을과 제주도를 가꾸고 지켜나간 제주 여성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제주의 삶과 미래가 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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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행정부터 양성평등, 일과 가정에서 양립하는 당당한 제주여성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제주도정은 이런 의지를 담아 지난해 성평등 정책관실을 신설했고, 이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과 감수성의 제고와 더불어 실제 예산이나 제도, 사업에도 반영시켜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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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 여성의 힘, 우리 삶을 바꾸는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단체회원 9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모슬포 소리패의 천지풀이와 제주공감 콘서트, 해녀춤과 허벅놀이 특별공연이 진행됐고, ‘중년, 힘들지? 괜찮아~’라는 주제의 특강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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